매일 책상 앞에 앉아 수십 시간을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은 피로를 일상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가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경우, 이는 단순한 피곤함이 아닌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위장장애, 피부 트러블 등 전신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만성피로, 그냥 피곤한 것과는 다르다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 CFS)’은 단순한 피로와 구분해야 한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감이 주요 특징이며, 수면이나 휴식으로도 호전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증상이 동반된다. 대표 증상은 '기억력 저하 또는 집중력 감소' '깊은 수면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 '목 통증, 근육통, 두통' '무기력감 및 우울감' '작은 활동 후에도 심한 탈진' 등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을 독립적인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진단 시에는 빈혈, 갑상선 질환 등 다른 질환을 배제한 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수험생에게 면역력 저하는 어떻게 나타날까?
수험생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및 바이러스 감염 빈도 증가' '입안 염증, 구내염, 입술 포진' '장 트러블, 소화불량, 복통' '여드름, 피부 염증 등 트러블 심화' '시험 직전 잔병치레로 인한 집중력 저하'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한면역학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장기간 분비될 경우 림프구 기능을 억제하고, 면역계의 균형을 무너뜨려 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취약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법은?
단기 처방약이나 피로회복 음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과 기초체력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대한가정의학회 등은 다음과 같은 실천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 수면 우선 : 하루 최소 7시간 이상,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 고단백·저당 식사 : 인스턴트 음식 대신 단백질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
- 수분 섭취 :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시기
- 가벼운 운동 : 혈액순환과 면역세포 활성화를 위한 스트레칭이나 산책
- 스트레스 조절 : 심호흡, 명상, 일기 쓰기 등 비약물적 방식 활용
또한 반복되는 피로와 감염 증상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생활 습관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갑상선 질환, 우울증, 빈혈, 비타민 결핍 등 기저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줄기세포 치료는 관련이 있을까?
줄기세포 치료는 현재 ‘만성피로’나 ‘면역력 저하’에 대해 정식 치료법으로 승인된 바 없다. 다만, 일부 임상 연구에서는 면역조절 기능을 지닌 중간엽 줄기세포(MSCs)가 자가면역 질환이나 염증성 질환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반 수험생이 겪는 만성피로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며, 반드시 의료진의 상담과 임상적 근거에 기반한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
피로는 수험생이 피할 수 없는 짐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 피로가 몸의 이상 신호로 전환되는 순간에는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만성적인 피로와 면역력 저하가 반복된다면, ‘공부 체력’ 못지않게 ‘몸의 기초체력’도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수험생활의 완주가 가능하다.
[출처:시선뉴스] [건강프라임_칼럼] 수험생이 조심해야 할 '만성피로'와 '면역력 저하'
원문보기: 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070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수십 시간을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은 피로를 일상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가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경우, 이는 단순한 피곤함이 아닌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위장장애, 피부 트러블 등 전신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만성피로, 그냥 피곤한 것과는 다르다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 CFS)’은 단순한 피로와 구분해야 한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한 피로감이 주요 특징이며, 수면이나 휴식으로도 호전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증상이 동반된다. 대표 증상은 '기억력 저하 또는 집중력 감소' '깊은 수면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 '목 통증, 근육통, 두통' '무기력감 및 우울감' '작은 활동 후에도 심한 탈진' 등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을 독립적인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진단 시에는 빈혈, 갑상선 질환 등 다른 질환을 배제한 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수험생에게 면역력 저하는 어떻게 나타날까?
수험생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쉽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및 바이러스 감염 빈도 증가' '입안 염증, 구내염, 입술 포진' '장 트러블, 소화불량, 복통' '여드름, 피부 염증 등 트러블 심화' '시험 직전 잔병치레로 인한 집중력 저하'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한면역학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장기간 분비될 경우 림프구 기능을 억제하고, 면역계의 균형을 무너뜨려 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취약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복을 위한 실질적 방법은?
단기 처방약이나 피로회복 음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과 기초체력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대한가정의학회 등은 다음과 같은 실천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 수면 우선 : 하루 최소 7시간 이상,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 고단백·저당 식사 : 인스턴트 음식 대신 단백질 위주의 균형 잡힌 식사
- 수분 섭취 : 하루 1.5~2리터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시기
- 가벼운 운동 : 혈액순환과 면역세포 활성화를 위한 스트레칭이나 산책
- 스트레스 조절 : 심호흡, 명상, 일기 쓰기 등 비약물적 방식 활용
또한 반복되는 피로와 감염 증상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생활 습관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갑상선 질환, 우울증, 빈혈, 비타민 결핍 등 기저 질환의 가능성을 고려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줄기세포 치료는 관련이 있을까?
줄기세포 치료는 현재 ‘만성피로’나 ‘면역력 저하’에 대해 정식 치료법으로 승인된 바 없다. 다만, 일부 임상 연구에서는 면역조절 기능을 지닌 중간엽 줄기세포(MSCs)가 자가면역 질환이나 염증성 질환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반 수험생이 겪는 만성피로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며, 반드시 의료진의 상담과 임상적 근거에 기반한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
피로는 수험생이 피할 수 없는 짐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그 피로가 몸의 이상 신호로 전환되는 순간에는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만성적인 피로와 면역력 저하가 반복된다면, ‘공부 체력’ 못지않게 ‘몸의 기초체력’도 전략적으로 관리해야 수험생활의 완주가 가능하다.
[출처:시선뉴스] [건강프라임_칼럼] 수험생이 조심해야 할 '만성피로'와 '면역력 저하'
원문보기: http://www.sisu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070